경험으로서의 예술
『경험으로서의 예술. 2』 존 듀이 지음 박철홍 옮김 나남 p.47 - 48 공간에서의 움직임은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 공간에서의 움직임은 예를 들면, '위로 또는 아래로' 하는 방향을 지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것도 함께 들어 있다. '가까운 또는 먼'이라는 말은 풍부한 질성적 의미를 지닌 말이다. 그것은 꽉 조이는 또는 느슨한, 줄어드는 또는 팽창하는, 합쳐지는 또는 분리되는, 향상되는 또는 타락하는, 올라가는 또는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며, 서성이면서 곰곰이 생각하는 또는 분산되고 산만한, 영향력 있는 강함 또는 별 영향력이 없는 약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은 직접 경험될 때 갖게 되는 질성이지 과학적으로 측정될 수 있는 것..
호학당 이야기/책과 밑줄
2021. 10. 5.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