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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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는 거로 있어 보이기
Figma로 시작하는 UI 디자인 실무
Figma와 UI 디자인은 이제 떼려야 뗄 수가 없는 사이가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Figma가 세상에 나온 이유가 UI 디자인을 쉽게 하기 위함이니 당연한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UI 디자인 실무에서 Figma를 처음 사용하게 되면, 많은 경우 프로젝트 일정에 맞추기 위해, 프로젝트 일정에 맞추기 위해, 그리고 프로젝트 일정에 맞추기 위해, ... Figma의 주요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 단지 화면을 그리는 도구로만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Figma를 100퍼센트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Figma의 주요 개념 4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주요 개념은 아래와 같습니다. Styles Frame Auto Layout Component (해당 단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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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것과 친해지기
IT 서비스와 CRUD 원칙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자이너(기획자를 포함하여)가 알아야 하나 싶지만 웹과 앱을 포함하여 모든 UI 디자인에서, 능력자라면 꼭 알아야 하는 CRUD 원칙과 친해져보려 합니다. (사실 제가 업무를 하면서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개발자분들에게 많이 털렸던 슬픈 추억이..) 먼저, CRUD 원칙과 쉽게 친해지기 위해 IT 서비스란 무엇인지부터 정의해 보겠습니다. IT는 Information Technology를 의미하고 IT 서비스는 말 그대로 IT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말장난 같지만 IT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쇼핑, 택배, 배달 등)을 작은 정보들로 치환하거나, 대체하거나, 조직화하거나, 구조화하여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정보 처리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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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이나다 도요시 지음 황미숙 옮김 현대지성 p.25-26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 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 오락을 ‘콘텐츠’라고 총칭하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이제는 “작품을 감상한다”보다 “콘텐츠를 소비한다”라고 말하는 편이 더 익숙하다. 정의를 분명히 해두자. ‘감상’의 목적은 행위 자체이다. 모티브나 테마가 숭고한지, 예술성이 높은지 어떤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작품을 접하고, 음미하고, 몰두하는 것만으로 독립적인 기쁜과 희열을 느낀다면 ‘감상’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에는 다른 실리적인 목적이 수반된다. ‘화제를 따라가기 위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작품을 보는 행위가 이에 속한다. 식사에 비유하면 ‘감상’은 식사 자체를 즐기는 것..
2024.01.30 15:00 -
소비자의 마음
『소비자의 마음』 멜리나 파머 지음 한진영 옮김 사람in p.299-300 넷플릭스에서 무료 체험 회원을 모집할 때 가장 높은 장벽은 콘텐츠 카탈로그를 보여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우선 몇 가지를 테스트했다. 연구팀은 새 버전 중 어느 것이 최선인지 판단하기 위해 일련의 A/B 테스트를 설계했다. 그러면서 새로 구성한 버전 모두 기존 버전보다 반응이 좋을 거라고 자신했다. 설문조사 결과, 가입을 가로막는 이유 중 하나는 콘텐츠를 미리 볼 수 없는 디자인이라고 절반 정도가 응답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운 디자인 중 어느 것이 가입률을 가장 높일지 테스트하기로 했다. 1라운드는 통제 그룹(콘텐츠를 안 보여 주는 버전) 대 테스트 버전 1의 경쟁이었다. 그랬더니 통제 그룹의 가입률이 높았다. 이어..
2024.01.23 15:08 -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대니얼 코일 지음 박지훈, 박선령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p.29-31 소속 신호(belonging cues)는 집단 내의 안전한 교류를 형성하는 일련의 행동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무엇보다도 밀착도, 눈 맞춤, 에너지, 순서 교체, 보디랭귀지, 목소리 크기, 강조의 일관성을 비롯해 모두가 모두에게 말을 걸고 있는지가 포함된다. 다른 언어와 마찬가지로, 소속 신호는 특정 순간을 독립적으로 분석할 수 없으며 일정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반복적으로 전달되는 신호망(networks of signals)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소속 신호는 오랜 기간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던 의문에 답을 건넨다. ‘이곳은 지금 안전한가?’, ‘이 사람들과 함께하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
2024.01.16 15:09 -
앱 서비스 '속' 이야기
본 교육자료는 2022년 12월 진행된 건국대학교 특강 발표 자료입니다.
2023.12.22 13:00 -
앱서비스 속 공학 말고 인문학
본 교육자료는 2021년 12월 진행된 건국대학교 공학교육현신사업단 Techno-Culture 특강 발표 자료입니다.
2023.12.21 13:00 -
공학과 디자인의 접점, IT
본 교육자료는 2019년 12월 진행된 건국대학교 특강 발표 자료입니다.
2023.12.20 17:30 -
소동파 산문선
『소동파 산문선』 소식(蘇軾) 지음 류종목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p.113 어떤 사실을 직접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듣지 않고 그것의 유무를 억측해 단정하면 되겠는가? 역도원은 보고 들은 바가 대체로 나와 일치했지만 상세하게 말하지 않은 것이고, 사대부들은 끝내 작은 배를 타고 가서 밤에 절벽 아래에 정박하고자 하지 않아 이 사실을 알 수 있는 사람이 없었으며, 어부와 뱃사공은 알면서도 표현할 줄을 몰랐으니 이것이 산 이름의 유래가 세상에 전해지지 않은 까닭이다. 그런데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도끼로 두들겨서 소리를 내고는 스스로 그 실상을 알아냈다고 생각한 것이다. 내가 이 때문에 이 사실을 기록해 역도원의 말이 너무도 간략함을 한탄하고 이발의 식견이 고루함을 비웃는다.
2023.02.15 10:33 -
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
『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 데이비드 섬프터 지음 전대호 옮김 해나무 p.113 "당신이 개인적으로 음악에 어떤 애착을 가지는지까지 알아내리라 기대할 수는 없어요." 스포티파이 재생 목록은 파티에서 음악을 틀 때 사용하면 효과가 가장 좋다고 글렌은 설명했다. "집단에 알맞아요"라며 그는 말을 이어갔다. "사람들의 모임을 위한 재생 목록은 우리가 아주 잘 만듭니다. 그런 목록을 제안했을 때, 사용자들이 외면하는 곡은 별로 없어요. 하지만 당신 개인에게 새로운 음악을 제안하는 경우에는 추천 곡 열 개 가운데 하나라도 당신의 마음에 든다면 우리는 만족합니다." 옳은 말이다.
2023.01.19 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