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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학당 이야기

  • 노이즈

    2022.09.13 by 호학당

  • 컨버티드

    2022.08.30 by 호학당

  • 물은 H2O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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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픽션들

    2022.06.07 by 호학당

노이즈

『노이즈』 대니얼 카너먼, 올리비에 시보니, 캐스 선스타인 지음 장진영 옮김 김영사 p.381-383 슈퍼 예측가들은 문제를 구조화하고 분석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다. 커다란 지정학적 문제(유럽연합 탈퇴 가능성, 특정 지역에서 전쟁 발발 가능성, 공직자의 암살 가능성 등)에 대해서 전체론적 판단을 내리는 대신에 그들은 문제를 구성 요소로 분해한다. 그리고 '그렇다고 답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또는 '아니라고 답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개인적인 직감이나 일종의 일반적인 예감을 이야기하는 대신에 여러 가지의 부수적인 질문들을 던지고 그에 답하려고 시도한다. 슈퍼 예측가들은 외부 관점도 잘 받아들인다. 그리고 기저율을 굉장히 신경 쓴다. 13장의 감바르디 문제에서 설명했듯..

호학당 이야기/책과 밑줄 2022. 9. 13. 10:32

컨버티드

『컨버티드』 닐 호인 지음 이경식 옮김 더퀘스트 p.65-66 한창 성장하던 한 B2B 유통회사가 온라인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 회사는 협력 업체와 경쟁 업체들을 인수했는데 각 업체는 그들이 독자적으로 사용하던 재고 관리 도구들까지 함께 가지고 왔다. 그 결과 수십 개의 각기 다른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뽑아내 제품 지원, 가격, 배송, 시간 등 모든 것을 검색하게 됐는데 이는 소요 시간을 지연시켰다. 자연스럽게 고객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대 30초까지 기다려야 했다. 당시는 속도가 전부라는 믿음이 지배적이었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0.1초의 지연은 전환률 7퍼센트 감소라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나타나기도 했다. 회사는 고객들이 지연과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떠날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래서 인..

호학당 이야기/책과 밑줄 2022. 8. 30. 10:22

물은 H2O인가

『물은 H2O인가?』 장하석 지음 전대호 옮김 김영사 p.264-265 모든 과학 분야의 모든 근본적 논쟁이 깔끔한 종결에 이르는 때가 언젠가 도래하리라는 것은(그때에 자비로운 신께서 우리 모두를 인도하시어, 우리가 계속 살아가면서 그 아름다운 상태를 망치지 않아도 되리라는 것은) 그럴싸하지 않은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다원주의적 과학 단계가 혼란스럽고 불확실하며 따라서 더 통일된 단계보다 열등하다는 생각이 과연 옳은지도 불명확하다. 찬란한 통일과 합의의 순간은, 기초적인 수준의 통찰을 위해서는 필수적이지만 구체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그리 유용하지 않은 깨달음의 순간(epiphany moment)일 개연성이 매우 높다. 그 순간은 과도한 단순화와 과도한 확신의 순간이며, 그 다음에 과학자들은 대개 더 ..

호학당 이야기/책과 밑줄 2022. 8. 16. 18:45

세계사 편력 3

『세계사 편력 3』 J. 네루 지음 곽복희, 남궁원 옮김 일빛 p.53 우리가 더듬어 온 역사의 유구한 발자취에 비하면 얼마나 보잘것없는 시대의 한 조각인가! 그러나 우리는 그 한가운데서 살고 있고, 이와 같이 가까운 거리에서는 사물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우리는 지금 일어나는 사건들을 적절히 조망할 수도 없고, 역사가 요구하는 냉정하고 초연한 자세를 견지하기도 어렵다. 또 우리는 많은 사건들에 대해 너무나 흥분을 잘 하며, 작은 일일지라도 크게 느낄 때가 있는가 하면, 또 큰 일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할 때도 있다. 자칫하면 나무를 보고도 숲은 보지 못하는 수도 있다.

호학당 이야기/책과 밑줄 2022. 8. 2. 11:58

생각에 관한 생각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지음 이창신 옮김 김영사 p.96-98 의식이 있는 때라면, 어쩌면 의식이 없을 때라도, 우리 머리는 한꺼번에 여러 계산을 하면서 새로운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지,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하는지, 이 일에 더 공을 들여야 하는지 등 주요 질문에 계속 답을 하고 그 답을 매번 새롭게 갱신한다. 비행기 조종실을 떠올려보라. 수많은 계기판이 핵심 변수들의 현재 값을 보여준다. 이 많은 판단은 시스템 1이 자동으로 수행하는데, 그 판단 중 하나는 시스템 2의 노력이 추가로 투입되어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계기판이 나타나는 항목에는 ‘인지적 편안함(cognitive ease)’이 있다. 그 값은 ‘편안함’과 ‘압박감’ 사이에 놓인다. ..

호학당 이야기/책과 밑줄 2022. 7. 19. 11:41

고립의 시대

『고립의 시대』 노리나 허츠 지음 홍정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p.223 직원들이 자신이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단순히 기업이라는 기계를 구성하는 하나의 부속품이 아니라 인간으로 대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은 분명히 기업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 특히나 헤겔에서 라캉까지 여러 사상가가 보여주었듯, 우리는 남에게서 받는 인정으로부터 자기 존중감을 키우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리고 이것은 그리 성취하기 어려운 목표가 아니다. 아주 작은 시도로도 실질적인 변화를 일구어낼 수 있다. 유명 출판사에서 일하는 한 편집자는 내게 회의 때마다 초콜릿 비스킷을 준비해오는 "멋진" 관리자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다른 출판인은 지난주에 팀에서 성과를 올린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방에 있는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감사를 표현..

호학당 이야기/책과 밑줄 2022. 7. 5. 11:24

생각의 탄생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셸 루트번스타인 지음 박종성 옮김 에코의서재 p.46-47 지각심리학자인 리처드 그레고리(Richard Gregory)는 '허구'를 '허위'와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한다. 허구와 사실을 서로 맞춰보고 대조함으로써 작가들은 진실에 가까운 근사치를 얻게 된다. 그러나 궁극적인 견지에서 볼때, 상상으로 꾸며낸 허구는 사실 이상의 것이다. 왜냐하면 창조의 과정이 개입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감각기관을 통해 직접 받아들이는 것들, 즉 일출과 일몰, 문, 사진이나 드로잉, 종이 위에 휘갈겨쓴 글씨들은 전혀 실재가 아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것들은 자체만 가지고서는 우리에게 실재가 될 수 없다. 우리가 '이해'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이런 것들을 '상상력'을 빌어 해석해..

호학당 이야기/책과 밑줄 2022. 6. 21. 11:57

픽션들

『픽션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민음사 p.10 방대한 분량의 책들을 쓰는 행위, 그러니까 단 몇 분 만에 완벽하게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생각을 장장 오백여 페이지에 걸쳐 길게 늘리는 짓은 고되면서도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정신 나간 짓이다.

호학당 이야기/책과 밑줄 2022. 6. 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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