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이런 말들을 자주 듣게 됩니다.
"이번달 리소스가 0.5MM 남습니다.", "이 작업은 공수가 얼마나 들까요?"
처음 듣게되면 생소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문장의 질문자 혹은 답변자가 되어야 하는 작업자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리소스의 기본 개념과 계산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리소스는 일을 완료하기 위해 투입되는 작업자의 노동력과 시간 을 뜻합니다.
프로젝트에서 주어진 업무를 완료하는데 얼만큼의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지 측정하기 위해 이 개념을 사용합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단위는 MD(Man-Day)와 MM(Man-Month)입니다.
💡 꿀팁 계산기(1MM 21일 기준)
*소진 리소스로 프로젝트 수행 시 주말+공휴일은 업무일에서 제외 필요
내 작업 시간(MD) MM 환산 값 실제 체감 업무량 및 예시 반나절(0.5 MD) 0.02 MM 간단한 수정, 1-2개의 피드백 반영 하루(1.0 MD) 0.05 MM 일일 업무 2일(2.0 MD) 0.10 MM 중간 규모의 기능 5일(5.0 MD) 0.24 MM(0.25 MM으로 적용) 약 1주일 소요 되는 과제 10일(10.0 MD) 0.48 MM(0.50 MM으로 적용) 한달의 절반 가량 집중해야하는 업무 21일(21.0 MD) 1.00 MM 한달 내내 풀로 투입되어야 할 업무
단순히 업무량을 감시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리소스 계산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이론에 근거하여 이제 업무를 숫자로 바꿀 차례입니다.
프로젝트 리소스 산정 3단계입니다.
1단계 : 업무 세분화(WBS의 기초)
주어진 업무를 단순히 "3일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라고 하기보다, 업무를 쪼개서 계산해야 합니다.
2단계 : 실제 작업 시간과 여유시간 구분하기
하루 8시간 내내 집중하여 한가지 업무만 할 수는 없습니다.
회의, 메일 확인, 우선 순위가 높은 요청 시간들도 고려해야 합니다.
3단계 : 월 MM으로 변환하여 검토하기
작업자가 맡은 모든 업무의 MD 합계를 MM으로 계산합니다.
💡 엑셀로 '리소스 관리대장' 만드는 법
1. 날짜/월별 컬럼: 언제 업무가 발생하는지 기록
2. 태스크명: 수행할 업무 이름예상
3. MD: 내가 생각하는 소요 시간
4. 수식 적용: 마지막 셀에 =SUM(범위)/21을 넣어 실시간 MM 확인
Q1. 휴가나 공휴일이 있는 달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A. 일반적인 견적 산출 시에는 공휴일을 포함한 평균치인 21일이나 22일을 고정값으로 두고 계산합니다.
*고정값은 클라이언트의 기준이나 상호 합의를 통해 적용합니다.
*계약 리소스 방식은 고정값(휴가, 공휴일 포함)으로 계산합니다.
*소진 리소스 방식으로 프로젝트 진행 시 실제 업무 시간(주말, 공휴일, 휴가 제외)하고 일별 업무 시간(MD)의 합계로 계산합니다.
Q2. 회의 시간이나 단순 행정 업무도 MD에 포함해야 하나요?
A. 네, 당연히 포함해야 합니다!
순수하게 기획이나 디자인을 하는 시간 외에도 커뮤니케이션 비용 역시 프로젝트의 중요한 리소스입니다.
보통 전체 공수의 10~15% 정도는 '회의 및 관리' 항목으로 녹여내는 것이 실제 일정과 계산을 맞추는 비결입니다.
Q3. 투입 리소스가 1.0 MM을 넘어가면(예: 1.2 MM) 무조건 나쁜 건가요?
A. 투입 리소스가 1.0을 넘었다는 건 초과 근무(야근)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기적인 집중 기간에는 그럴 수 있지만, 이게 지속되면 작업자의 번아웃으로 이어집니다.
이럴 땐 업무의 범위를 줄이거나, 인력을 추가 투입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매니저와 조율이 필요합니다.
일정을 뒤로 밀어야 하거나 추가 인력 투입이 필요하다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활용하세요.
리소스와 MM, 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숫자를 이해하는 순간 여러분은 단순히 '주어진 일을 하는 사람'을 넘어, 자신의 업무 가치를 데이터로 증명할 줄 아는 프로 작업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는 곧 차세대 PL이나 PM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공수 산정은 고객사와 팀에게는 '신뢰'를, 본인에게는 '최적의 성과'를 안겨주는 가장 강력한 자산입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소중한 리소스를 쏟아내며 가치를 만들어가는 모든 작업자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부록] 실무에서 매일 듣는 용어 사전
| 용어 | 설명 |
| PM (Project Manager) | 프로젝트 전체 책임자 : 일정 관리, 예산 관리, 고객사 소통 등을 담당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을 짊어짐 리소스의 배분과 조율을 최종 결정 |
| PL (Project Leader) | 특정 파트의 기술적 리더 : PM 아래에서 실무 단위를 이끄는 리더 개발 파트장, 디자인 팀장 등이 해당하며, 실무 작업자들의 구체적인 MD 산출을 검토하고 기술적인 방향 수립 |
| 실무자 / 담당자 (Practitioner / Assignee) | 태스크를 직접 맡아서 처리하는 작업자 :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과업을 수행하여 산출물 제작 |
| 케파 (Capacity) | 한 개인이나 팀이 수행할 수 있는 최대 작업 용량 : "우리 팀 개발 케파가 꽉 찼어요"라는 말은 현재 인력으로 더 이상의 일을 받을 여유가 없다는 뜻 |
| 플랜 (Plan) | 확보된 리소스를 바탕으로 세운 인력 투입 설계도 : 누가 어떤 업무에 몇 MM만큼 투입될지 짜놓은 계획 |
| 롤 (Role) | 프로젝트 내에서 개인이 맡은 구체적인 업무 범위 : 작업자가 책임지고 리소스를 투입해야 하는 영역 |
| 맨먼스(MM) / 맨데이(MD) | 리소스 계산 단위 : 1 MD는 한 명이 하루 일한 양, 1 MM은 한 명이 한 달(약 21일) 일한 양 |
| 가용 리소스 (Capacity / Availability) | 현재 우리 팀이 실제로 일을 할 수 있는 총량 |
| 소진 리소스 (Burn-down) | 확보된 리소스 중 실제로 사용한 양 : "이번 달 소진율이 80%입니다"라고 한다면, 계획한 시간 중 80%를 썼고 이제 20%의 여유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 |
| 공수 (Effort) | 어떤 일을 끝내는 데 필요한 노동의 양 |
| 오버 리소스 (Over-resourced) | 계획된 리소스를 초과하여 투입된 상태 |
| 버퍼 (Buffer) |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한 여유 시간 |
| 풀 타임 (Full-time / 1.0 MM) | 한 명의 작업자가 한 달 내내 해당 프로젝트 전념 상태 |
| WBS (Work Breakdown Structure) | 전체를 세부 업무 단위로 쪼갠 업무 분할 구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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