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비하인드 스토리 #5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서류평가 합격

 

그렇습니다.

 

호학당이 해냈습니다.

 

(합격을 했으니까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는 거겠죠..)

 

 

 

2021 예비창업패키지 서류 합격 메일

 

 

사업계획을 작성하고 수정하고, 수정하고, 또 수정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렇 다 면

 

 

이제 마지막 관문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발 표 평 가 !

 

 

발표평가는 주관기관마다 조금 다르기도 하지만 평균적으로 전체 TO에서 2 배수 정도를 뽑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서류평가에 합격하셨다면, 이제 경쟁률은 대개 2대 1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힘든 경쟁을 통과했으니 조금만 더 힘내서 발표평가는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발표평가는 한 마디로 사업계획서의 내용을 각 전문분야의 심사위원님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서류평가에서의 점수가 발표평가에 반영되거나 최종 선정 시 합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서류 합격이 되는 순간 서류평가에서의 점수는 사라지고 오로지 발표평가 점수만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단, 발표평가의 평가 지표는 서류 평가의 것과 동일 합니다. 평가 지표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예비창업패키지의 발표평가는 주관기관별로 실시하며, 주관기관에 따라 제약 사항에 약간의 차이는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대부분 비슷한 범위 내에서 예상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창패의 일반적인 발표평가 제약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발표자료 양식은 없음 

2. 10분 발표 / 10분 질의응답

3. 신청자 본인 발표 원칙

 

먼저 

 

첫 번째, 별도의 발표자료 양식은 없으며, 예창패 신청자가 자유롭게 발표자료를 작성하여 사전에 pdf 파일로 제출해야 합니다. 일부 주관기관의 경우 발표자료 페이지 수에 제한을 두기도 하지만 발표 시간을 고려해 적절한 수준의 페이지 수 제한을 줍니다. (그래도 한글파일로 발표자료를 작성하거나 사진만 떡 붙여 놓는 사람은 없겠죠..?)

 

두 번째, 발표 시간과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합니다. 이는 발표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발표 시 타이머⏱로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하기 때문에 시간을 초과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10분 발표시간을 주고 이후 10분 질의응답 시간을 주는데, 일부 주관기관에서는 5분 발표, 15분 질의응답처럼 시간에 약간의 변형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발표는 신청자 본인이 직접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부 주관기관에서는 '질의응답'의 경우 팀원 1명이 배석하여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신청자 본인이 모두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겠죠?(발표에 울렁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피나는 연습만이 합격의 길입니다..)

 

 

 

발표평가의 제약 사항을 알아봤다면, 

 

이제 합격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발표평가에서 중요한 점은

 

1.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 엄수

2. FAQ에 대한 사전 준비

3. 이미지 트레이닝을 철저한 연습

4. 아름답고 깔끔하게 구성된 PPT

5. 흥분하지 않고 침착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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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겠지만, 발표 시간과 질의응답 시간을 엄격하게 체크하기 때문에 시간을 엄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발표 시간의 경우 사전에 반복해서 연습하여 주어진 시간 내에 발표 내용을 모두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발표 내용이 아직 남았는데 시간이 초과되거나, 발표 내용을 모두 전달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는 경우는 감점 요인이 되겠죠..?

 

호학당은 발표를 위해 PPT 마다 디스크립션을 작성했는데, 전체 내용은 약 A4용지 2장 정도의 분량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발표 전날까지 반복해서 연습하고 암기했습니다. 결국 9분을 살짝 넘기고 발표 내용을 모두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질의응답의 경우는 발표 보다는 준비하기가 더 까다로운데, 어떤 질문이 들어올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경험 상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다보면 답변하는 중에 질문의 요지를 벗어나거나 질문 자체를 까먹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질문이 들어올 만한 내용은 미리 FAQ로 정리해 놓고, 실제 발표 현장에서는 질문에 두괄식으로 답변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답변이 장황해지는 것을 막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질의응답과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주의해야할 점은 부족한 점을 지적 받았다면, 이를 인정하고 앞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부족한 점을 인정하지 않고 방어적으로 나온다면 이 역시 감점의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표평가는 정말 연습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던 것처럼 사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서류평가 합격 발표 후 10일 내외에 발표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리미리 발표자료를 만들고, 발표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발표평가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화상회의)으로 진행했습니다. 

 

호학당의 경우 운이 좋게 'G스타트업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예비창업패키지 발표평가 전에 현장 발표를 경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2021년 G스타트업 발표평가 현장

 

저희는 현장 발표보다 온라인 비대면 발표가 오히려 더 걱정되었고, 어려웠습니다. 

 

아무래도 인터넷 연결이나, 마이크/스피커 울림 등 부수적인 부분도 신경써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반복해서 준비했더니 모두 준비했던 내용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예비창업패키지 발표평가에 대한 내용도 여기서 마무리 하고, 질의응답의 FAQ는 아래 댓글에 정리해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