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 선 수학
『법정에 선 수학』 레일라 슈넵스, 코랄리 콜메즈 지음 김일선 옮김 아날로그(글담) p.290-291 어느 웹사이트에 비행 공포증을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소개된 글 중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글의 의도는 좋지만 천천히 잘 읽어 보면 독자에게 오해를 유발하는 내용임을 알 수 있다. MIT의 아널드 바넷박사는 민간 비행 안전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그의 연구 결과, 1975년부터 1994년까지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항공기 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700만분의 1로 집계되었다. 이 통계는 탑승자가 특정 항공사의 항공기에 탑승했을 때 비행 중 사망할 확률을 19년 동안 분석해서 얻은 결과다. 다시 말해, 당신이 미국의 주요 항공사의 여객기에 탑승한다면 사고를 맞이할 확률이 700만분의 1이란 의미다..
호학당 이야기/책과 밑줄
2022. 2. 1.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