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어게인
『싱크 어게인』 애덤 그랜트 지음 이경식 옮김 한국경제신문 p.360 - 366 “너는 어른이 되면 무엇이 되고 싶니?” 내가 어릴 때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던 질문이기도 하다. 나는 어른들과 대화하는 게 끔찍하게 싫었다. 어른들은 언제나 그 질문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어떤 대답을 하더라도 그것을 마땅찮게 여겼다.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는 (기분 나쁘게도!) 껄껄거리며 웃었다. 슈퍼히어로 다음으로 세웠던 목표는 NBA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우리 집 마당에 있는 농구 골대에 수없이 많은 시간 동안 슛을 쏘며 연습했지만 중학교 농구부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것도 3년 연속으로 퇴짜를 맞았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은 게 분명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스프링보드 ..
호학당 이야기/책과 밑줄
2021. 8. 3. 15:32